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1월 9일과 10일 이틀 간 서울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250여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자리로 ‘소통과 공유, 협력과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소통과 공유’에서는 평화감수성 증진 프로그램, 학생 동북아 평화‧통일 체험, 사제동행 평화캠프 등의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또 ‘협력과 모색’에서는 강원대 통일강원연구원, 피스모모, 경기도청 등 평화‧통일교육 유관기관의 협력 사례를 발굴‧공유한다. 또 빅데이터에서 보여지는 분단에 대한 생각과 만주 지역(단둥), 일본 자이니치 이야기 속의 경계(인)의 삶에서 동북아의 평화를 위한 통일의 미래를 조망해본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평화통일교육 관련 교구재(보드게임), 영상, 앱, 북한 생활용품 등 각종 전시도 진행되다.

교육부는 2020년에도 학교 평화‧통일교육 확산을 위해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교수학습 콘텐츠 지원, 교원 역량 강화, 협력체제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평화·통일교육 정책 협의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공동 정책 사업 발굴과 협업을 강화하고, 시도교육청의 담당자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유은혜 교육부 부총리는 “통일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평화의 실천은 바로 교실 현장과 일상의 삶에서 출발해야 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통일부, 시도교육청 및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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