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남포시 와우도구역인민병원이 북한식 안과종합진단기를 개발했다고 1월 10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안과종합진단기가 안과분야에서 안저촬영, 안구단층촬영, 안구의 초음파진단, 안축검사기능, 각막온도측정과 세극등현미경 기능을 갖춘 의료기기라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안과진단에서 각막온도를 측정하는 것이 안과의 질병을 신속 정확히 진단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외적으로 각막온도를 측정하는 기구가 개발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기는 이런 기능이 있다는 것이다. 또 아리랑메아리는 안구단층촬영에 렌트겐선을 이용하지 않고 집초광구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기는 가볍고 12V의 직류전원을 쓰기 때문에 휴대할 수도 있다고 한다. 안과전자종합진단기는 지난해 열린 전국보건부문 과학기술성과전시회-2019에서 우수하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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