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국가정보화국 중앙정보화품질연구소가 도로교통표식과 공공 안내용 그림기호에 대해 알려주는 지능형손전화기용(스마트폰) 프로그램들을 개발했다고 1월 15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새로 개발된 도로교통표식소개프로그램에 62개의 경고표식, 49개의 금지표식, 30개의 지시표식, 79개의 안내표식, 21개의 도로시공안전표식, 14개의 관광안내표식, 27개의 보조표식을 합해 총 282개에 달하는 규격화 된 도로교통표식들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도로교통표식소개프로그램은 도로교통표식의 이름과 도안, 설치지점 및 이용 분야에 대해 알려준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은 운수수단을 이용하는 사람과 보행자들에게 도로교통표식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교통보안부문과 도로안전시설관리를 맡은 국토관리부문, 도시경영부문을 비롯한 해당 부문 일군들의 사업에도 도움을 준다고 조선의오늘은 지적했다.

또 조선의오늘은 공공 안내용 그림기호가 일반대중이 이용하는 장소, 건물, 인쇄물 등에서 언어에 의존함이 없이 공공정보를 안내하는데 이용되는 그림기호라고 설명했다. 

조선의오늘은 이런 그림기호들을 손전화기(휴대폰)나 판형콤퓨터(태블릿PC)를 통해 열람할 수 있게 해놓은 것이 공공 안내용 그림기호 소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에는 공원, 영화관, 극장, 승강기, 사무봉사, 전화를 비롯해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시설, 봉사 등을 표시하는 50개의 일반 안내 그림 기호들을 포함해 여행, 체육, 문화, 상업, 급양, 편의, 의료봉사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300여개의 그림기호들이 들어있다고 한다. 이 프로그램이 그림기호의 이름과 용도, 행동사항 등이 설명해준다는 것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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