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영상 분석을 통해 사람들의 이상 행동 등을 자동으로 확인해 경보를 울려주는 감시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통일의메아리는 모란봉기술협력교류사가 컴퓨터시각처리기술에 의한 지능무인감시를 실현할 수 있는 지능감시체계(시스템)를 개발했다고 1월 15일 보도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이 체계가 감시카메라로부터 들어오는 동화상에 대해 배경 덜기법과 부분 화상 융합법을 이용해 이동대상검출 및 추적을 위한 전 처리를 진행하며 이동대상추적을 위해 선형합할당방법과 이동대상들의 겹침 처리 방법을 적용해 추적의 정확성을 높여주는 기술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모란봉기술협력교류사는 이동대상들에 대한 이상 현상을 판정하고 해당한 경보를 발생하며 이상 현상 사건들과 동화상들을 자료기지에 보관하는 경보모듈과 녹화모듈을 완성했다고 한다. 종전에 이용하던 유인감시를 없애고 이 체계에 의한 지능무인감시를 실현함으로써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마련됐다고 통일의메아리는 설명했다.

통일의메아리는 이 체계가 기본적인 추적결과와 부분적인 추적결과에서 99.5%의 정확성을 보장해 도입단위들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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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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