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김일성종합대학 지능개발연구소가 기계설비들의 동작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고장을 예측해 설비들의 안정성과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기계상태 감시 및 고장진단체계 ‘지능진단 1.0’을 선보였다고 1월 19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지능진단 1.0이 해당 설비에 설치된 수감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응용프로그램으로 분석해 이용자들에게 설비 상태와 고장예측 결과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지능진단 1.0의 소형화 된 수감부를 설비에 쉽게 부착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체계는 전동기나 감속기, 펌프와 압축설비, 자동차의 변속기와 같이 진동을 일으키는 모든 기계설비들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장비는 센서를 이용해 기계설비의 가동과 정상 작동 여부를 파악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설비가동률을 높이고 수명을 늘이며 설비보수에 드는 자재를 절약할 수 있는 이 체계는 지금 도입 단위들(기업, 공장 등)에서 커다란 호평을 받고 있다고 아리랑메아리는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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