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월 30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국방부 정보화기획관 주관으로 ‘2020년 국방정보화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국방정보화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에 참여하려는 업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설명회를 개최해왔다.

군 정보화담당자들이 직접 2020년에 발주하는 국방정보화 사업을 민간 사업자들에게 소개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국방정보화 사업에 관심 있는 사업자 및 정보화 협회 관계관들이 참여했다.

국방부는 올해 국방정보화 사업의 특징이 국방정보화 비전인 ‘첨단 ICT 기반 스마트한 군사력 운용보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ICT 신기술의 국방적용을 확대하고, 사이버안보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국방부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국방 적용사업에 364억 원을 투입해 국방실험사업(100억 원),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반 특수작전모의훈련체계 구축(26억 원), 국방 빅데이타 공통 기반구축(30억 원), 지능형 스마트비행단 구축(69억 원) 등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국방사이버역량강화 사업에도 283억 원을 배정해 네트워크 비정상행위 사전탐지체계(56억 원), 악성코드수집분석체계(14억 원), 사이버지휘통제체계(21억 원) 등을 구축해 지능화, 고도화 되는 사이버공격에 대응하고 사이버작전 능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권혁진 국방부 정보화기획관은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국방정보화 사업과 잘 접목해 새로운 국방 가치를 창출하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능력 있고 참신한 우수업체가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