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과학에 대한 생각은? 어록 분석

 

남북 경제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과학기술을 지렛대로 경제발전을 추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NK경제가 입수한 '김정은 동지의 명언(조선평양외국문출판사 2016년 발간)'에 따르면 김정은은 과학기술이 곧 강성대국건설이며 과학기술 발전이 경제발전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현 시대는 지식경제시대이며 과학기술의 발전수준에 의하여 국력이 결정되고 나라와 민족의 지위와 전도가 좌우 되게 된다"며 과학기술 흥망과 북한의 운명이 관련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과학기술강국은 곧 과학기술인재강국"이라며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중요성도 강조했다. 과학자들이 신념이 있어야 하며 북한 주민들도 과학기술 인재가 되기 위해 공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만큼 북한 당국이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국과 북한의 경제 협력에 있어서 과학기술 분야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조선평양외국문출판사가 2016년 발간한 '김정은 동지의 명언'
조선평양외국문출판사가 2016년 발간한 '김정은 동지의 명언'

김정은 어록 중 과학기술 관련 내용 전문

《현 시대는 지식경제시대이며 과학기술의 발전수준에 의하여 국력이 결정되고 나라와 민족의 지위와 전도가 좌우 되게 된다.》

《새 세기 산업혁명은 본질에 있어서 과학기술 혁명이다.》

《우리식의 새 세기 산업혁명에 나라의 부강발전이 있고 조국의 미래가 있다.》

《과학기술은 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차이며 사회주의 강성국가건설의 힘있는 추동력이다.》

《과학기술과 교육의 발전은 곧 나라의 부흥발전이며 여기에 경제강국건설의 지름길이 있다.》

《오늘날 과학전선은 사회주의 수호전의 전초선이다.》

《최첨단과학기술은 경제강국건설의 1211고지이다.》

《자력갱생의 비결도 생산장성의 열쇠도 과학기술에 있다.》

《남들이 걸은 길을 따라만 갈 것이 아니라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세기를 주름잡아 도약해 나가야 한다.》

《과학기술발전에 의하여 경제와 사회발전의 높이와 속도가 규제된다.》

《인공지구위성은 최첨단 과학기술의 집합체이며 우주과학기술과 우주산업은 국력평가의 기준이다.》

《우리당이 요구하는 현대화는 주체적인 역량과 우리의 기술에 의거한 현대화이다.》

《오늘의 시대는 인재들에 의하여 나라의 국력과 경제문화의 발전이 좌우되는 인재중시의 시대이다.》

《과학기술강국은 곧 과학기술인재강국이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이며 강성국가건설을 앞당기는 시대의 개척자들이다.》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우리 과학자들의 신념에는 국경이 있고 자기의 혁명진지가 있다.》

《과학연구사업은 생눈길을 헤쳐나가는 것이나 같다.》

《사람은 밥을 먹으면서 크고 과학은 실패 속에서 성공에로 솟구쳐 오른다.》

《대중은 과학기술발전의 주인이며 대중의 힘과 지혜는 무궁무진하다.》

《지식경제시대는 노동자들도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 기술형의 인간, 지식형의 인간이 될 것을 요구한다.》

《당정책으로 무장하지 못하고 쓴 글은 손재간을 피운 것에 지나지 않는다.》

《철학성이 결여된 글, 창조가 없는 글은 과학 이론 글이 아니다.》

《혁명실천의 요구에 해답을 주지 못하는 허공에 뜬 이론, 실천에서 검증되지 못한 이론이나 지식은 아무런 의의도 없다.》

《현실과 동떨어진 이론은 도서관에 있는 책이나 다름없다.》

《논리가 정연하면서도 이해하기 쉬운 글속에 깊은 뜻을 담고 있는 것이 인민적문풍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