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th Korea, "Jindallae smartphone equipped with artificial intelligence, voice recognition function"
북한 진달래 스마트폰에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음성인식 등 최신 IT 기술들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첨단정보기술제품에 대한 각 계층 근로자들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북한 만경대정보기술사에서 출시한 되는 IT 제품들이 커다란 호평을 받고 있다고 2월 4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특히 만경대정보기술사에서 개발 생산하고 있는 여러 종류의 진달래 지능형손전화기(스마트폰)들이 특색 있는 외형과 기능, 사용상 편리성으로 인해 나오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선의오늘에 따르면 만경대정보기술사는 휴대폰을 통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 봉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새 제품개발도 적극 추진해가고 있다.
만경대정보기술사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등 북한 주요 대학을 졸업한 박사, 석사 등 수십여명의 연구원들로 꾸려진 회사라고 한다.
조선의오늘은 “만경대정보기술사가 북한 내 여러 개발 집단들과 협력해 무선 및 유선통신제품개발, 조작체계개발기술, 자동화 및 유연생산체계개발기술, 생체식별기술, 경영업무, 유희(게임) 소프트웨어 개발기술 등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의의가 있고 국제시장에서도 수요가 높은 여러 IT제품들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시장에 수요를 언급한 것으로 볼 때 수출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조선의오늘이 공개한 진달래 스마트폰 사진에 따르면 최신 제품이 진달래6와 진달래7인 것으로 보인다. 두 제품 모두 홈버튼을 없애고 풀터치 스크린을 채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후면에는 지문인식을 위한 센서가 부착돼 있다.
조선의오늘에 따르면 진달래 스마트폰에는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기능이 탑재됐다고 한다. 지문인식, 음성인식, 얼굴식별, 문자인식 등에 심층신경망 즉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생체식별의 정확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또 조선의오늘은 진달래 스마트폰에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됐다고 밝혔다. 음성으로 문자를 입력해 사무처리, 기록장 사용, 주소록 추가 등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기능은 진달래문자입력기라는 앱 또는 메뉴를 통해 제공되는 것으로 보인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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