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사진기술교류소 모습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속 올라프가 북한에 등장했다.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북한의 동문사진기술교류소가 북한 주민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고 2월 5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교류소가 특별히 인기를 모으는 이유가 인화사진제작, 사진기판매, 대형인쇄 등을 제공하는 것과 함께 높은 품질의 사진 봉사(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촬영실에 가정의 아담하면서 정서적인 분위기가 진하게 안겨오고 백년가약을 맺는 청춘 남녀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부각시킬 수 있는 여러 장치물들과 소도구들이 설치돼 있다고 소개했다. 또 환하고 부드러우면서 정서적인 배경환경에서 가족사진, 약혼사진, 결혼사진 등을 찍을 수 있다고 밝혔다.

동문사진기술교류소 모습

동문사진기술교류소는 사진 스튜디오로 결혼, 돌잔치, 가족사진 등을 찍는데 필요한 환경과 소도구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리랑메아리는 특히 얼마 전에 새로 꾸려진 아동촬영장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동촬영장은 ‘아이들의 꿈’이라고 주제로 꾸려졌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아동촬영장이 미래의 과학자, 의사, 체육인이 될 꿈을 간직한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여러 의상, 장치, 소도구들을 이용해 특색 있게 봉사해주고 있어 첫 날부터 돌생일을 맞는 아이들을 안고 찾아오는 많은 부모들로 흥성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리랑메아리가 공개한 동문사진기술교류소 사진에는 미국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에 등장했던 올라프 인형도 보인다. 사진 속 촬영장은 겨울을 주제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사진에는 미키마우스의 모습도 보인다. 

동문사진기술교류소 관계자들은 해외에서 인기있는 캐릭터를 촬영장을 꾸미는데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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