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사내벤처 챗봇 서비스 ‘단비’ 첫 분사
LG CNS, 사내벤처 챗봇 서비스 ‘단비’ 첫 분사
  • 강진규 기자
  • 승인 2018.08.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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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지능형 챗봇을 개발한 사내벤처 ‘단비(danbee)’를 17일자로 분사(스핀오프)한다고 밝혔다.

단비는 LG CNS가 지난 2016년 처음 개최한 사내벤처 아이디어 대회에서 챗봇을 아이템으로 채택된 뒤 2017년 1월 정식 사내벤처로 설립됐다. LG CNS는 사내벤처 단비가 지난 19개월간 충분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판단해 이제부터 유연하고 기민한 외부 환경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

분사 후 LG CNS는 기업을 대상으로 챗봇 구축 사업을, 단비는 챗봇 제작 플랫폼을 오픈해 개인 개발자나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각각의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구분하고 사업 파트너로 동반성장할 계획이다.

서문길 단비 대표는 사용자경험(UX) 전문가였지만 직무와 무관한 ‘지능형 챗봇서비스’라는 아이디어로 사내벤처를 설립, 4개월 만에 사업화 성과를 보여줬다. 서문길 단비 대표는 “사내벤처에 독립적인 의사 결정 권한을 부여하고 별도 사무 공간을 제공하는 등 회사의 전폭적 지지와 구성원들의 열정이 빠르게 분사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라고 말했다.

단비는 사내벤처의 사명이자 챗봇을 개발하는 도구인 ‘챗봇 빌더(Chatbot Builder)’의 이름이다. 단비를 사용하면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로 사람과 챗봇 간의 대화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프로그램 개발 역량 없는 사용자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손쉽게 챗봇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개발한 챗봇은 클릭 몇 번 만으로 챗봇을 서비스하기 위한 메신저와 연결된다. 현재는 카카오톡, 라인, 페이스북, 텔레그램 등 6개 메신저 연동을 지원한다. 단비는 고객질문의 정확한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LG CNS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디에이피(DAP)’의 핵심 기술인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적용했다.

한편 LG CNS는 현재 단비 외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사내벤처가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로봇 분야와 헬스케어 등 최신 IT 기술을 연구하는 사내벤처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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