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4월 진행할 예정이었던 평양 마라톤 2020 대회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위치한 북한 전문여행사 고려투어(Koryo Tour)는 2월 21일(현지시간) 평양 마라톤 대회 공식 파트너인 자신들이 평양 마라톤 2020이 취소됐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고려투어는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확산과 북한의 국경 폐쇄로 인해 대회가 취소됐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2014년부터 평양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는 5킬로미터, 10킬로미터, 하프, 풀코스로 진행된다. 특히 이 대회에는 해외 마라톤 선수, 관광객들도 참여하고 있다.
고려투어는 평양 마라톤 2020에 참여할 수 없다는 사실에 슬프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고려투어는 2021년에 평양 마라톤 행사가 다시 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려투어에 따르면 북한은 2021년 4월 11일 마라톤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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