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사회적 금융기관인 사회연대은행에 전문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상 지원한다고 2월 24일 밝혔다.

KT는 이번 지원이 2017년 4월 사회연대은행과 KT가 체결한 사회적 금융전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연장에서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금융 제반 업무 혁신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으로 금융 특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약 연장에 따라 KT는 2021년까지 사회연대은행에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을 이어가며, 이를 통해 사회연대은행의 취약계층 대상 사회적 금융 서비스를 위한 금융 특화 시스템을 지속 제공한다.

사회연대은행은 KT의 지원을 통해 업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 제도권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김주성 KT Cloud 사업담당 상무는 “KT는 소외계층 자립 등을 지원하는 사회적 금융 특화 시스템을 위해 KT 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전문기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정보 사각지대, 소외 계층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 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부 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3000개 업체에 약 6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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