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코로나19 대응 장기화 될 것”
북한 “코로나19 대응 장기화 될 것”
  • 강진규 기자
  • 승인 2020.03.02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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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로동신문이 코로나19를 막는 것이 중대한 국가적 사업이라고 규정하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장기화 될 수 있다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국가적인 초특급방역조치들을 더욱 철저히 취하고 엄격히 실시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고 3월 2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세계의 심각한 우려를 자아내며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이 북한에 유입되는 경우 초래될 후과는 매우 심각하다. 당과 정부는 전염병의 발생초기부터 긴급비상방역조치들을 강력히 시행했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비롯해 코로나19가 들어올 수 있는 모든 요소들과 통로들을 물리적으로 차단, 격폐했으며 출판보도수단들과 위생선전역량을 동원해 전 주민이 최대의 각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북한에서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방학을 연기하고 각종 행사와 모임을 당분간 중지했으며 주민들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등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현재까지 북한에 코로나19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해서 경계를 늦추거나 긴장을 늦춰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이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과학적인 해명이 부족한 조건에서 백신이나 효과적인 치료약이 개발되는데 오랜 기일이 걸릴 수도 있다. 전염병을 막기 위한 사업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코로나19를 철저히 막기 위한 사업을 전 당적, 전 국가적, 전 인민적으로 더욱 강도높이 전개해나가야 한다”며 “전염병의 유입과 전파를 과학적이면서도 선제적이고 봉쇄적으로 막기 위한 사업에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과 전체 인민이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국가비상방역체계안에서 그 어떤 특수(예외)도 허용하지 말아야 하며 비상방역사업과 관련한 중앙지휘부의 지휘와 통제에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이 무조건 절대복종하고 철저히 집행하는 엄격한 규률을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의 침입경로를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각지 방역기관들과 해당 단위 일군들은 외국출장자와 접촉자들, 이상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을 빠짐없이 찾아내 격리시키고 의학적 관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로동신문은 보건부문과 도시경영부문에서는 격리자들과 격리장소들에 대한 위생조건보장과 의학적 감시를 보다 강화하며 격리장소와 거리에서 나오는 오물과 하수, 그 주변을 철저히 소독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학적감시 대상자들 중 심장병, 고혈압, 기관지염 등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의학적 관찰을 특별히 강화할 것도 주문했다.

보건부문에서 호담당의사들의 책임성을 더욱 높여 담당지구에서 열이 나거나 호흡기병을 앓는 사람이 없는가를 매일 확인하고 치료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나가야 한다고 로동신문은 밝혔다.

로동신문은 검사검역기관들에서는 국경과 항만을 통해 들여오는 물자들은 폐쇄된 장소들에 10일 동안 자연 상태로 방치하면서 지도서의 요구대로 검사와 소독을 엄격히 한 다음 국가가 규정한 절차와 질서에 따라 해당 단위에 인계하는 규율을 엄격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가적인 비상방역에 관한 법을 수정보완하고 법적감시를 강화하며 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선전과 사상교양도 계속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로동신문은 “모든 주민들이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다니며 봉사기관들과 공공장소들에 많은 사람들이 모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마스크와 체온계, 항바이러스물약을 비롯해 주민들의 건강에 필요한 의료용품과 의료기구, 의약품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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