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평양화장품공장이 마스크 착용 시 피부를 보호하는 새로운 치료용화장품을 연구 개발했다고 3월 9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주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원들이 마스크 착용에 의한 피부 손상에 주목해 치료용 화장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연구소 관계자들은 북한 보건성 피부전문병원 의료진과 협력을 통해 단기간에 크림(민감성피부용)을 개발해 즉시 대대적인 생산에 들어갔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새로 개발된 크림이 마스크를 착용할 때 생길 수 있는 접촉성 피부염을 미리 막을 수 있는 치료용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 대기습도보다 마스크안의 습도가 상대적으로 90%이상 높아지고 온도도 올라가며 이에 따라 접촉 부위에 자극성 및 알레르기성피부염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항산화 비타민들과 피부보호 성분들이 들어있는 이 크림은 마스크 착용 부위에 나타나는 자극성 및 알레르기성피부염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제품이 화장품에 의한 부작용에도 특효가 있으며 기초화장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어 여성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평양화장품공장이 로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결정에 따라 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사업에 기여하기 위해 치료용화장품생산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