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모든 일꾼들이 과학기술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 지식을 습득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것이다.

북한 로동신문은 3월 23일 “당이 제시한 정면돌파전 사상과 전략, 실천 강령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서 일꾼들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당이 바라는 대오의 기수, 대담한 작전가, 실천가는 다름 아닌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한 일꾼”이라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일꾼들이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자면 과학기술을 알아야 한다”며 “당 정책에 정통하고 현대과학기술로 무장한 실력가, 이것이 당과 사상과 뜻, 발걸음을 함께 해나가는 충직한 일꾼의 모습이다”라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또 “일꾼들이 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국가적 이익의 견지에서 모든 사업을 진행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요구”라며 “일꾼의 실무능력과 사업실적은 지식수준에 의해 좌우된다. 일꾼들이 사업을 과학기술적으로 진행하지 못하면 해당 단위가 손해를 입는 것은 물론 연관 단위가 영향을 받게 되며 나아가서 국가발전에 저애(일이나 행동 따위를 막아서 방해함)를 주게 된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당의 정책, 사상과 함께 과학기술을 아는 인재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일꾼들이 과학기술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자기 단위의 사업에서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나가기 위한 근본담보이다”라며 “자기 분야의 해박한 과학기술지식을 소유하고 과학기술로 만사를 해결해나가는 일꾼이 있는 곳에서는 생산투쟁, 창조투쟁, 돌격투쟁이 힘 있게 전개되지만 그렇지 못한 일꾼이 있는 곳에서는 패배주의의 한숨소리밖에 나올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로동신문은 일꾼들이 전문가 못지않은 해박한 지식을 소유해야 과학자, 기술자들의 눈도 틔워주고 성공의 열쇠도 안겨주며 그들과 마음을 합쳐 끊임없는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일꾼들이 사업이 바쁘다고 학습을 부차적인 것으로 여기면 지식의 빈곤을 가져오게 된다며 모든 일꾼들이 시간을 아껴 부단히 새것을 배우고 사업과 생활의 전 과정을 당 정책 학습, 과학기술학습과정으로 일관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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