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수년 간 먼거리영농기술문답봉사가 농업 부문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3월 3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먼거리영농기술문답봉사가 농업성과 농업과학연구기관, 각급 농업지도기관들과 농업생산단위들을 컴퓨터망으로 연결하고 영농사업에서 제기되는 기술적 문제들을 즉시 협의할 수 있게 해준다고 설명했다. IT기술을 활용에 농업부문 발전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열흘에 한 번씩 진행하는 먼거리영농기술문답봉사에 농작물생육예보자료통보와 함께 영농공정수행에서 나서는 기술적 문제들에 대한 강의, 중앙과 지방의 유능한 농업부문 과학자, 기술자, 대학교원들과의 질의응답, 현장에서 창조된 우수한 기술경험발표가 화상 및 동영상 자료들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홈페이지를 통한 기술자료봉사도 진행되고 있으며 가입자들은 홈페이지를 이용해 해당 농장의 영농실천에서 제기되는 여러 문제에 대해 문의하고 답을 듣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홈페이지는 북한 내부망 인트라넷 홈페이지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로동신문은 평범한 농장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가입자들이 요청하는 문제들에 대한 대답이 신속 정확히 제공되는 자료봉사와 실시간문답봉사에 대한 호평은 대단하다고 주장했다.

농업성과 농업연구원 관계자들은 화상회의, 원격강의, 실시간문답 등을 원만히 보장할 수 있는 계획 작성과 자료준비에 힘을 넣어 봉사의 질을 계속 높여나가고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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