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산업미술도안 모습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산업미술기술합작회사가 도안창작에 도움을 주는 손전화(휴대폰) 자료열람 프로그램 ‘명안’을 출시했다고 4월 1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지능형손전화기(스마트폰)나 판형콤퓨터(태블릿PC)에 설치해 쓸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이 불멸의 영도편, 산업미술도안편, 새 제품소개편, 상식편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불멸의 영도편에는 북한에서 창작된 ‘무궤도전차형태도안’, ‘학용품도안’, ‘삼지연들쭉음료공장 제품상표도안’, ‘평양대동강수산물식당 간판도안’ 등 산업미술도안들이 수록돼 있다고 한다.

또 산업미술도안편에서는 과거 진행된 국가산업미술전시회들에 출품됐던 산업미술도안들을 공업미술도안, 상업미술도안, 의상미술도안, 방직미술도안, 환경장식도안 등의 항목별로 나누어 열람할 수 있도록 제공해준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경제 여러 부문에서 산업미술도안을 그대로 구현해 개발 생산한 새 제품들을 보여주는 새 제품소개편이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 산업미술도안을 앞세우면서 설계도 하고 생산과 건설을 진행해나가는 질서를 수립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상식편에는 북한 산업미술도안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도안 및 제품들, 국제적인 관례기호들과 산업미술관련상식 등이 제공된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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