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치원에서 로봇, 가상현실(VR) 등을 활용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로동신문은 최근 평양시 중구역 대동문유치원에서 새로운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4월 7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유치원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로봇교육실천에서 직승기(헬리콥터)모형로복조립 과정안을 적용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로동신문은 유치원의 모든 교양실에 가상무대를 설치하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교육을 어린이들의 심리적 특성에 맞게 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치원생들을 대상으로 로봇, VR, AR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로동신문은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외국어교육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원들이 어린이들의 심리적 특성과 교육학적 원리를 반영해 교육안을 작성한데 기초해 해당 기관 연구사들과의 협동해 개발된 어린이교육용 소리걸그림을 통한 교수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로동신문은 유치원에서 조기음악교육을 담당한 교원들이 ‘어린이 바이올린배우기’, ‘어린이 가야금배우기’, ‘어린이 어은금배우기’ 등 음악교재들의 교육내용을 현실적 요구에 맞게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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