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농어업·업·농어촌 특별위원회가 남북 농림수산 협력 모델 개발에 나섰다.

4월 17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대통령 직속 농어업·업·농어촌 특별위원회는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평화경제 구현 남북농림수산협력 모델 개발 및 실행전략 연구'를 진행한다.

위원회는 정부의 평화경제 구상과 연계해 추진 가능한 남북 농림수산협력 사업을 개발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 및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우선 남북 농림수산 분야 교류협력 환경을 분석한다. 농림수산 교류 협력과 관련해 남한과 북한의 정책, 현안을 알아보고 남·북·미 대화 이후 교류협력 환경의 변화와 전망도 분석한다.

또 위원회는 평화경제에서 차지하는 대북 농림수산 협력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하고 평화경제 기조와 연계한 남북 농림수산협력의 추진 방향도 설정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위원회는 평화경제 구현을 위한 남북 농림수산 협력 모델을 개발한다. 평화경제특구를 통한 농림수산 분야 협력 모델도 구상할 방침이다.

위원회는 최종적으로 남북 농림수산 분야 교류협력 실현을 위한 단계별 방안과 전략, 로드맵 등을 수립한다. 협력 활성화를 위한 법, 제도 개선 및 국내외 거버넌스 구축방안 그리고 철도, 도로, 에너지 등 다른 산업과 연계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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