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최근 북한 함흥금속의료기구공장이 알코올손소독기를 개발했다고 4월 19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이번에 개발된 알코올손소독기가 70% 정도의 알코올 뿐 아니라 이산화염소, 클로르헥시딘, 나노은항균액 등 점성이 없는 소독액으로 손을 소독하는 의료기구라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인체 적외선을 감지해 알코올이 자동 분무되도록 설계돼 있다고 한다.

조선의오늘은 벽에 설치한 손소독기에 손을 가져가면 적외선 수감장치에 의해 원심펌프와 연결된 전동기가 가동되고 이때 노즐에서 알코올이 분사되면서 손이 소독된다고 설명했다.

조선의오늘은 이 손소독기를 보건부문과 식료공업, 상업급양봉사부문을 비롯한 여러 단위에 도입해본 결과 소독 효과가 높을 뿐 아니라 기구의 신뢰성이 높고 수명이 길며 수입산 손소독기에 비해 원가가 40%밖에 안 되는 등 경제성도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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