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019년 한 해 동안 정부가 추진한 대북·통일 정책 관련 내용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2020 통일백서’를 발간했다고 4월 20일 밝혔다.

통일백서는 1990년에 최초로 발간됐으며 올해로 발간 30주년을 맞이했다. 통일부는 이번 2020 통일백서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의 구상과 노력들을 분야별로 구체적으로 서술했다고 설명했다.

각 분야는 한반도 정책, 남북교류협력, 인도적 협력, 남북대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통일교육, 정책추진 기반으로 총 7장의 목차로 구성돼 있다.

또 민간 전문가를 편집위원장에 참여시키는 등 2020 통일백서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지난 2019년을 “한반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지 않았던 해”로 평가했다. 동시에 올해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 광복 75주년,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는 해임을 언급하면서 정부는 앞으로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을 지속가능한 남북관계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2020 통일백서는 총 1만부를 발간해 국회, 공공도서관, 행정기관, 교육기관, 언론기관, 시민단체 및 관계전문가 등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또 국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열람하실 수 있도록 4월 23일부터 통일부 홈페이지(unikorea.go.kr)에 게재할 계획이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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