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1000명 규모의 교육시설을 만든다고 5월 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추가 교육 공간 신축이 공유재산심의위원회(2020년 3월 16일) 및 서울시의회 심의·의결(2020년 4월 29일)을 통해 최종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수업, 강의 등 기존의 교육방식을 벗어나 자기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해결함으로써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쌓는 소프트웨어 혁신 교육기관이다. 교육 기간은 2년(비학위)이며, 반기별 250명씩 연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2019년 11월 교육생 모집에 1만1118명이 신청했으며 온라인 테스트 및 4주간의 예비집중 과정을 통해 207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1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시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과기정통부는 교육 운영 및 예산을 지원하고 서울시는 교육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기존 교육시설의 교육생 수용 규모가 430명(협업, 창의 공간 등 포함 시 최대 700명) 수준으로 2년 간의 과정이 동시 운영될 경우 교육 인원이 1000명에 이르고 있어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추가 건물의 신축을 결정했다.

교육 시설은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 열림관(강당) 위치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6576.33㎡)로 건축되고, 고정석 600석, 자유석 150석 규모의 코딩룸과 멘토링룸,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기본 설계 및 실시 설계는 8월부터 연말(12월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본격적인 건축은 2021년 1월에 시작해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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