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준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왼쪽)과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7일 중소상공인의 개인정보 보호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중소상공인의 개인정보 보호역량 강화 및 개인정보 보호 실천문화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7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중소상공인 대상 개인정보 보호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개인정보 보호 분야 콘텐츠 및 전문인력 활용 지원, 개인정보 보호 실천문화 조성을 위한 정보공유 및 상호협력 등을 이어가기로 했다.

KISA가 보유한 개인정보 보호 교육 콘텐츠 및 전문 인력과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의 사업자 지원 네트워크 등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중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비롯한 개인정보 보호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2013년에 개소한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는 중소상공인 비즈니스를 위한 제품 홍보, 기획 마케팅, 온라인 창업 및 경영 교육 등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현재 서울(역삼, 종로, 홍대, 상수), 부산, 광주 등 총 6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 전반에 교육 기회가 감소하는 상황 속에 두 기관은 오는 6월 중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라이브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온라인 개인정보보호 포털’에서 제공하던 교육 콘텐츠를 ‘네이버 프라이버시 TV’ 채널을 통해서도 제공한다.

권현준 KISA 개인정보보호본부장은 “이외에도 전국 8개 권역에 있는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를 통해 홈페이지 취약점 점검, 현장방문 컨설팅, 정보보호 전문 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개인정보 처리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 사업자와 더욱 밀착해, 개인정보 보호 관리 역량강화 및 인식 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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