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평양시여객운수종합기업소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사용할 수십 대의 관광용축전지차를 새로 생산했다고 5월 11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지난해 말 종합기업소가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에 보낼 관광용축전지차를 생산하는 사업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관광용축전지차의 핵심 부품인 전동기 생산을 맡은 평양무궤도전차공장이 영구자석전동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평양뻐스공장은 감속기와 차축을 자체로 생산해 관광용축전지차 생산 기일을 앞당겼다고 한다.

로동신문은 초기에 생산한 관광용축전지차에 여러 결함이 있었지만 종합기업소 관계자들이 개선에 나서 축전지차를 완성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종합기업소가 수십 종, 수백 점에 달하는 부분품들과 부속품들을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것이 성과하고 설명했다. 또 평양운수기술연구소는 속도와 축전지전압상태를 보여주는 기존 장치 대신에 새로운 손접촉식 장치를 개발해 관광용축전지차에 적용했다고 한다.

종합기업소는 변속 장치를 없애고 속도조절장치를 새로 도입했으며 팔걸이 의자도 종전의 것보다 편리하게 제작, 설치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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