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주 코리아메디케어 대표(왼쪽)와 김태남 위힐드 대표가 서울 강남구 위힐드 사무실에서 열린 업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성주 코리아메디케어 대표(왼쪽)와 김태남 위힐드 대표가 서울 강남구 위힐드 사무실에서 열린 업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강 의료 콘텐츠 플랫폼 기업 코메디닷컴(대표 이성주)과 블록체인 헬스 케어 스타트업 위힐드(대표 김태남)가 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유래 의료 데이터(PGHD)’ 플랫폼 개발과 암호화폐 공개(ICO)를 함께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두 회사는 27일 서울 강남구 위힐드 사무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블록체인 기반 PGHD 플랫폼 개발, 블록체인 백서 제작 및 ICO, 토큰 생태계 활성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위힐드는 블록체인 기반 PGHD 플랫폼 개발과 블록체인 백서 제작을 비롯한 ICO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힐드가 개발하고 있는 PGHD 플랫폼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서비스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LG전자 출신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개발실장을 지낸 김태남 위힐드 대표는 삼성SDS 사내벤처 대표 구자욱씨, 스타크래프트 AI 개발 리더 신택선씨 등을 영입해서 최근 위힐드를 설립했다.

코메디닷컴은 플랫폼 개발과 ICO를 위한 콘텐츠 자문과 의료·바이오 협력 네트워크 등을 제공하며 향후 개발될 PGHD 플랫폼에 환자 맞춤형 헬스 케어 콘텐츠를 공급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PGHD 플랫폼 홍보와 마케팅, 토큰 판매 및 마케팅 등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협업도 진행한다.

김태남 위힐드 대표는 “위힐드가 가진 블록체인에 대한 높은 이해와 개발력에 코메디닷컴이 가진 헬스 케어 콘텐츠와 의료·바이오 네트워크를 접목하면 어떤 서비스와도 차별화된 블록체인 헬스 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성주 코메디닷컴 대표는 “블록체인 헬스케어를 구현하겠다는 기업이 우후죽준 생기고 있지만 위힐드는 이를 실제로 구현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위힐드와 협업으로 코메디닷컴이 추진하고 있는 환자 데이터 기반 맞춤형 헬스 케어 콘텐츠 서비스의 실현이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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