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5월 19일~20일 이틀 간 강원도 철원 한탄리버스파호텔에서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의 담당공무원들이 참가하는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7월 문화재청과 경기도‧강원도가 체결한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 추진을 위한 문화재청-경기도‧강원도 업무협약’에 따른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앞서 접경지역 일선 공무원들과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필요한 사항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로 준비됐다.

워크숍에서는 비무장지대(DMZ) 세계유산 등재 추진 경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공유하고 등재 준비과정에서 협력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총 6차례 개최한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의 주요 논의를 포함해 등재 추진 경과와 향후 비무장지대(DMZ) 실태조사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또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지난해 추진했던 세계유산 등재기반 조성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시‧군의 공무원들은 비무장지대 일원에 대한 소장 자료와 민북마을(민간인통제선 북쪽에 자리한 마을) 등의 현황, 기록화 등 관련사업의 추진 성과와 계획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해 남북 간 협의 뿐 아니라, 국방부 등 유관부처, 접경지역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 지역주민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협의하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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