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대학습당 모습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인민대학습당과 과학기술전당이 다양한 정보 서비스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5월 29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인민대학습당에서 경제 여러 부문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이바지할 360만 건의 자료들을 홈페이지에 새로 보충하고 국가망(네트워크)을 통한 과학기술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선의오늘은 ‘수산자원보호증식과 관리’, ‘지하수물리탐사기술’, ‘풀 먹는 집짐승사양기술’, ‘말타는 법 배우기’를 비롯한 자료들이 근로자들의 과학기술과 문화수준, 상식을 높이는데 이바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전당 뿐 아니라 인민대학습당도 과학기술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것이다.

또 인민대학습당에서는 방대한 자료들을 수자화(디지털)하는 사업을 밀고나가는 한편 현실적 조건에 맞게 원격주문봉사를 개선해 해당 부문과 단위들에서 요구하는 과학기술 자료들을 신속히 보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미 확립된 실시간 대화형 체계에 의한 원격강의를 진행하는 것과 함께 최근에는 수십 개의 원격재교육을 위한 과목을 만들었다고 한다.

조선의오늘은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인민대학습당에서 약 2배에 달하는 전국의 과학자, 기술자들이 현지에서 원격재교육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과학기술전당도 종합정보봉사체계와 각급 과학기술보급거점들을 위한 자료열람체계를 갱신하고 다기능화 된 과학기술보급의 중심기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조선의오늘은 전했다. 과학기술전당 홈페이지 이용자수는 지난 시기보다 일평균 2만명이나 더 늘어났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