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로동신문은 강계교원대학이 언제 든 원격교육을 받을 수 있는 비직결식 학습지원 체계(시스템)를 개발했다고 5월 30일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강계교원대학에서 새로운 원격교육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 실천에 구현하고 있다”며 “일명 비직결식 학습지원 체계라고 부르는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되면 농촌 지역, 산간 지역의 교원들이나 학생들도 원격교육을 아무 때나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과거 미래원이나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의 과학기술보급거점을 비롯한 정해진 곳에서만 원격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해당 장소들에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의 교원, 학생들이 원격교육을 받는데서 일정한 제한성이 있었다고 로동신문은 설명했다.

강계교원대학은 농촌 지역이나 산간 지역 어디서나 원격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중앙과 지방의 교육수준 차이를 줄이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고 인식했다고 한다.

대학 관계자들은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국가망(인트라넷)을 통한 열람을 하기 힘든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은 원격강의물을 많이 적재하면 기동이 원활하지 못한 부족한 점을 갖고 있고 관계자들은 프로그램의 알고리즘을 다시 분석해 개발했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강계교원대학 관계자들이 결국 원격강의물을 아무리 많이 적재해도 열람에 지장을 주지 않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학에서는 새로 개발한 원격교육지원프로그램을 도안의 교육기관들과 다른 지역의 여러 기관에서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