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북한 김만유병원 심장외과 의료진들이 인공심장판막을 개발해 임상실험도 진행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원반경사형 인공심장판막이라고 부르는 이 인공판막이 티타늄 합금을 기본골격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판막은 특수 연마 처리돼 있어 겉면이 거울면에 거의 가깝고 혈류동력학적 안정성이 보장되며 섬유부분에 나노은을 부착시켜 항균력도 보장했다고 밝혔다.

조선의오늘은 인공판막이 수술 후에 있을 수 있는 감염성 합병증을 인공재료자체의 항균능력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게 했으며 종전에 비해 항생제를 절약하면서도 치료일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주장했다. 김만유병원은 인공심장판막을 임상실험했으며 실제로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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