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평양교원대학이 교육용 로봇을 연구, 제작해 유치원 어린이들과 소학교(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고 6월 3일 보도했다.
서광은 화상인식기술과 음성인식기술,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된 이 로봇이 학습자와 서로 언어적 수단에 의한 의사교환을 진행하면서 주산, 영어, 음악, 자연 등 여러 교육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평양교원대학 연구원들은 화상 및 음성을 보다 정확히 인식하고 제 때에 교감을 진행할 수 있도록 로봇 성능을 더욱 갱신하고 자료기지(DB)를 풍부히 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서광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평양교원대학의 교육용 로봇은 여러 종류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로봇은 공통적으로 영상 인식용으로 보이는 카메라가 장착돼 있으며 액정 화면이 설치돼 있다. 액정 화면에는 가상 캐릭터의 얼굴이 나온다. 로봇은 어린이들과 얼굴을 마주하는 형태로 소통하며 교육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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