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코로나19로 확대되고 있는 원격근무, 영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환경에서의 침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업무환경 도입·운영을 위한 보안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6월 24일 밝혔다.

KISA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원격근무 및 영상회의와 같은 비대면 형태의 업무환경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비대면 업무환경에서의 침해사고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 업무환경 도입·운영을 위한 보안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의 주요 내용은 비대면 업무환경 이해, 주요 보안 위협 소개, 보안 강화 방안 안내 등으로 비대면 업무환경이 지닌 특성과 보안 위협 정의 및 침해사고 예방을 위한 보안 강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KISA는 현재 코로나19를 악용한 스미싱, 랜섬웨어 등의 침해사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외 백신사 등 보안업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외 이상 징후 및 사고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모니터링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랜섬웨어 감염 등 침해사고 신고 접수 시, 복구 및 예방 조치를 위한 기술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코로나19로 확산하는 비대면 방식의 업무환경에서는 무엇보다 사이버침해로부터 안전성과 안정성이 보장된 디지털 신뢰가 뒷받침돼야한다”며 “이를 위해 언택 서비스에 대한 보안성 강화가 중요해지는 만큼 이번 보안 가이드가 안전한 업무환경 마련 및 보안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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