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 커뮤니티 모두의연구소(대표 김승일)는 인공지능 개발자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 혁신학교 아이펠(AIFFEL)을 설립하고 첫 번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월 24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과정의 지원서 접수는 아이펠 홈페이지(https://aiffel.io)에서 6월 30일까지 가능하며 강의는 7월부터 12월까지 강남캠퍼스에서 진행된다.

모두의연구소는 2015년 8월에 설립된 누구나 하고 싶은 연구를 추구하는 열린 연구 플랫폼이다.  연구 모임은 단방향 강의 보다는 쌍방향 토론을 통한 집단지성 학습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기업 내 별도의 AI 연구소를 보유할 수 없는 회사들을 위한 프로젝트 기반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아이펠에서는 16명의 현업 AI 개발자들이 실무적인 내용으로 개발한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 기반의 인공지능 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승일 모두의연구소 대표는 “모두의 연구소는 연구펀드 없이도, 지도교수 없어도, 하고 싶은 연구 주제가 비슷한 개발자들이 모여 함께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며 “아이펠은 보다 쉽게 AI 전문가가 되기를 꿈꾸는 개발자들을 돕기 위해 개설된 교육 과정이다. 지식 습득을 위한 교육 보다는 AI로 기업 비즈니스와 개인의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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