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국가과학원 전자공학연구소가 새로운 지능형화재종합감시반을 개발했다고 7월 5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화재방지의 중요성을 자각한 전자장치연구집단 과학자들이 북한 실정에 맞는 지능화 된 화재감시수단을 개발, 완성할 목표를 세우고 연구 사업을 진행해 화재발생과 관련한 정보를 신속 정확히 제공해주는 지능형화재종합감시반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0~1000개의 지점들에 대해 동시에 감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새로운 화재종합감시반은 임의의 장소에서 화재요소가 발생하면 즉시에 포착하고 신속히 경보 및 빛신호를 내보낼 수 있으며 액정 모니터에 정확한 위치를 알려준다고 한다.

또 해당 단위의 컴퓨터통합감시체계와 결합할 수 있으며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전화호출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장치가 모든 화재수감부(센서)들에 한해 이름이나 주소를 한글로 입력 및 보관, 현시할 수 있게 개발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사람들의 특별한 감시가 없이도 화재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제 때에 알려줘 화재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장치가 설치가 간단하고 조작이 편리하며 3중 전원체계가 보장돼 있어 류원신발공장, 중앙동물원 등이 설치됐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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