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최근 평양정보기술국 첨단기술연구소가 컴퓨터망에서 통신의 고속화와 망보안을 실현하는 북한식의 정보통신장치인 망교환기 ‘울림’을 만들었다고 7월 11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망교환기 울림이 서로 다른 컴퓨터망을 연결할 때 최적화 된 전송경로를 결정해 인터넷주소(IP) 준위에서 패킷 교환이 고속으로 진행되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열린체계호상접속(OSI) 참조 모형의 2층, 3층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준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이 망교환기에는 국제적으로 표준화 된 통신규약들이 설정돼 있고 사용자가 장치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가상국부망, 지령행대면부, 사용자관리, 체계환경, 체계상태확인, 포구와 망대면부 등 많은 기능들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망교환기 울림은 만경대혁명학원, 만경대애국늄창공장, 체신성, 리과대학, 평양콤퓨터기술대학 등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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