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반도 평화경제회의가 7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80여명의 회원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상임의장과 공동의장 5명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경제회의 상임의장에는 김진향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이사장이, 공동의장에는 강경숙 교수, 김창현 대표, 심재환 변호사, 정기섭 대표, 정진호 교수가 선출됐다.

송 의원은 한반도 평화경제회의가 4.27, 9.19로 상징되는 새로운 한반도 평화시대를 맞아 통일, 평화, 남북경협 관련 정부 정책제안 및 국민인식 제고를 통해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경제시대를 견인하고자 창립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열린 창립기념식에는 송영길 의원과 남북화해에 매진해 온 명진 스님, 강경민 목사가 참석해 축사를 했다. 축사에서 송영길 의원은 각 분야에서 실질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한반도 평화경제회의 회원들이 현 남북관계 위기를 극복하고 진전을 이룰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줄 것을 주문했다.

창립기념식 이후에는 ‘한반도 평화위기의 본질과 실증적 해법’이라는 주제로 창립기념 토론회가 열렸으며 ‘한반도 평화경제회의’ 구성원들의 역량과 문제의식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회의는 송영길 의원과 함께 매월 한차례 이상 총 6회에 걸쳐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본과제(난제 중심)를 가지고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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