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의원(왼쪽)이 미국 의원들과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송영길 의원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월 21일 오전 코리 가드너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공화·콜로라도) 및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태비확산소위 간사(공화·플로리다)와 화상회의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화상회의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참석했다. 양측은 코로나19 동향 및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한·미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송영길 의원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전에 나선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언급하며 미국 의회 차원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측은 최근 남·북, 북·미 관계에 대해 논의하며 북미 대화의 필요성은 물론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방위비 협상의 조속 타결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양측은 주한미군 감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모았다.

송영길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G20 각국 의회 외교위원장들과 전화·화상통화 등을 통한 비대면 외교를 펼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추진해 코로나 국면에도 적극적으로 국익을 대변하고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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