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가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노그리드 비전2025플러스’를 설명하고 있다. 출처: 이노그리드

국산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이노그리드가 2025년까지 매출 1000억원, 고객사 1000곳을 확보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SW) 기업, 클라우드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8월 13일 이노그리드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노그리드 비전2025플러스’를 발표했다.

기자간담회에서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대표로 취임한 후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만들어놔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위해 6개 액션 아이템을 만들었다. 또 매출 1000억원 달성, 1000개 고객사 확보를 위해 단계별 액션 태스크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 기업으로 올해 15년차를 맞으며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을 전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클라우드 구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250% 달성 흑자전환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노그리드는 올해 비전2025플러스 발판 마련을 위해 5가지 목표를 잡고 집중투자하고 있다. 

5가지 목표는 2025년 매출 1000억원 달성(올해 목표는 100억원 이상), 고객사 1000여곳 확보(올해 100개 이상), 국산 토종 클라우드 첫 상장기업(IPO), 매년 서비스로서의 SW(SaaS) 기반 B2C사업 3개 발굴, 공공 퍼블릭 클라우드(CSAP),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사업 등 전방위 클라우드 사업 확장이다.

이노그리드는 다양한 데이터 기반의 기업들과 건전한 민간 생태계 조성으로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데이터허브 얼라이언스(이하 K-DA)를 출범시켰다. 지난 2019년 3월 10여개의 기업들이 모여 K-DA 출정식을 가졌다. 2020년 5월 3차 기업 16개, 8월 4차 기업에 19개사 합류, K-DA 전체 회원사는 현재 총 50개다 오는 9월 23일에는 K-DA 50여개 회원사들이 참여해 대규모 데이터 컨퍼런스 & EXPO를 용산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K-DA는 연내 조합으로 재출범할 계획이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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