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남북 건설 부문 협력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8월 23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9월부터 11월까지 '남북한 건설협력 대응 전략 수립 연구'를 진행한다고 공고를 게재했다.

연구원은 과업지시서에서 남한과 북한 및 국외 유사 경험 국가의 인프라 개발 사례를 분석해 재원조달 방안과 연계해 남북 경제협력을 대비한 건설협력 실행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건설기술 및 건설사업관리 분야를 대상으로 남북 건설협력을 위한 심층 대응 전략과 실천계획을 수립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로 북한 인프라 개발 정책 및 계획 동향을 분석하고 남북한 건설 협력을 위한 남한의 대비 현황을 조사한다. 또 남북한 건설협력 실행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건설기술 및 건설사업관리 측면 건설협력 대응 전략도 수립할 방침이다.

우선 연구원은 북한의 인프라 개발 정책 및 계획, 남한의 대북 인프라 개발 정책 및 계획, 주변국의 대북 인프라 개발 정책 및 계획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남북 접경 지자체 중심으로 대북 건설협력 사례를 조사하고 기존 남북한 건설협력사업 과정 및 결과, 국외 분단 경험국 대상 건설협력 사례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정부, 지자체, 기업 등 건설주체별로 건설협력 추진을 위한 역할을 정립하고 단계별 남북 건설협력 실행 시나리오도 개발한다.

긍극적으로는 남북 건설기술 및 건설사업관리 측면 건설협력 대응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 독자님들의 뉴스레터 신청(<-여기를 눌러 주세요)이 NK경제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