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신한카드(대표 임영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과 문화관광 빅데이터 산업에서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월 2일 밝혔다.

이번 민관 협력은 기업이 보유한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기관이 문화관광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 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모바일, 결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산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지 및 방문 순서, 성/연령에 따른 선호 관광지, 주요 관광지 인근 상권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SK텔레콤과 신한카드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 수립에 나선다. 예를 들어 특정 관광지 근처의 상권 개발을 추진하거나 젊은 여행객 맞춤형 홍보를 시행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활성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8월 데이터 3법 개정안 발효 후 첫 번째로 진행되는 가명데이터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작업으로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금융보안원을 통해 진행된다.

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가명 데이터 기반 분석 작업을 통해 통계 조사의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가명 데이터 결합 기반 빅데이터 분석 사업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저작권자 © NK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