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대표 홍원표)는 최근 3차원(3D) 설계 데이터의 현장 공유 및 비대면 협업을 지원하는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Nexplant 3D eXcellence)’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9월 3일 밝혔다.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는 30여 종의 다양한 3D 설계 데이터를 호환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경량화해 웹·모바일에서 빠르게 시각화하며,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방식으로 보안성을 강화해 산업 현장의 고민을 해결했다고 삼성SDS는 설명했다.

이 솔루션을 도입한 A건설사는 3D 설계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공유하면서 발주처-시공 현장-파트너사 간 협업이 가능해졌다고 한다.

삼성SDS는 제조 현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해 한 곳에 모이기 어려운 설계-생산-파트너사 담당자들이 이 솔루션의 디자인 미팅(Design Meeting) 기능을 활용해 원격으로 설계 데이터를 실시간 검증하고 설계 변경 이력을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고객 지원 분야에서는 현장 엔지니어가 모바일 기기로 3D 매뉴얼을 확인해 제품 설치와 AS를 진행하고, 사무실에 있는 전문가에게 영상을 공유하며 실시간 원격 지원을 받게 된다. 실물 샘플 없이 쉽고 빠른 3D 디지털 매뉴얼 제작이 가능해 교육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삼성SDS는 현재 이 솔루션으로 가전, 반도체, 건설, 엔지니어링 업종에 적용하고 있으며 자동차, 선박, 하이테크 설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재철 삼성SDS 인텔리전트팩토리사업부장(부사장)은 “넥스플랜트 3D 엑설런스가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SDS는 AI, 3D 등 최신 IT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의 지능화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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