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80일 전투와 관련해 승리를 담보하는 기본동력이 과학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로동신문은 “과학기술력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적 자원이며 사회 발전의 강력한 추동력이다”라며 “오늘의 80일 전투의 승리도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과학기술을 기본동력으로 당이 사회주의건설에서 일관하게 강조하고 있는 자력자강의 위력이 과학기술의 튼튼한 기반에 기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로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국가과학원을 방문한 일화를 소개했다.

로동신문은 2018년 1월 김 위원장이 국가과학원을 방문해 “당의 과학기술중시노선을 관철하는데 있어서 과학자, 기술자들이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며 “오늘날 당과 혁명을 옹위하고 위업을 전진시키는데서 과학기술전선이 제1척후 전선이라면 과학자, 기술자들은 그 주력군”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동신문은 “우리가 믿고 의거할 것은 과학자, 기술자대군이다”라고 강조하며 “과학기술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 사회주의의 운명이 달려있으며 80일 전투의 성과도 과학기술의 역할, 과학자, 기술자들의 활약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모든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의 믿음을 심장에 간직하고 자기 앞에 맡겨진 사명과 임무를 다하기 위해 피타는 사색과 탐구, 결사의 의지를 발휘해나갈 때 당 제8차 대회를 향한 80일 전투에서도 기적적 승리들이 끊임없이 이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2021년 1월 개최 예정인 제8차 당 대회까지 기간을 80일 전투로 지칭하며 경제 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의 역할을 강조하며 경제부문의 성과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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