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품질경영 혁신기법인 6시그마 적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월 5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과학백과사전출판사가 발간한 계량 및 규격화 2020년 1호에 ‘6σ(시그마) 연구개발계획작성방법’이 수록됐다.

6시그마는 품질혁신과 고객만족을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실행하는 기업경영 전략이다. 6시그마는 기업이 최고의 품질 수준을 달성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고객에 초점을 맞춘 데이터에 기반을 둔 경영 혁신 방법론이다.

북한 글은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6시그마 연구개발계획작성 절차와 방법을 잘 알고 6시그마 연구계획을 과학적으로 작성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은 “6시그마 관리방식이 수요조사, 제품 또는 봉사의 개발 및 설계, 생산 등 기업 경영활동 전반에서 제품 및 공정의 무결점 상태 즉 100만 번 기회 중 결점수를 3.4개로 한다는 정량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현하는 우수한 품질관리방식”이라고 정의했다.

글은 6시그마 연구개발사업이 현존 공정에 존재하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계획을 세우고 실시하고 감시, 조종해 완성해나가는 방법론으로 6시그마 방법을 활용해 정해진 시간 동안에 최적 방안을 찾고 예정한 목표를 실현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글은 “6시그마 연구개발사업은 실천 경험을 가진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과정에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글은 6시그마 도입을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설명했다.

이를 통해 북한에서도 6시그마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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