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지난 4월 북한에서 재자원화법이 채택된 후 재자원화 사업이 국가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11월 5일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재자원화가 경제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되도록 하기 위한 국가적인 체계를 세우는 사업이 진행됐으며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실정에 맞게 현실적인 재자원화발전계획을 만들어 실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리랑메아리는 중앙재자원화지도기관이 국가적으로 생산과 건설, 경영활동과정에 산생된 폐기물, 부산물과 사람들의 생활 과정에 나오는 오물 등 재자원화할 수 있는 원천들을 양적으로, 종류별로 이용하기 위한 연차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성, 중앙기관들과 각 도 인민위원회에서 재자원화를 전문으로 하는 연구단위를 내오고 폐기물과 부산물들을 재자원화하기 위한 단계별 연구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장, 기업소들에서 생산공정들과 능력에 맞게 재자원화할 수 있는 지표와 세계적인 재자원화추세 등 경영활동의 조건들을 조사 분석해 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재자원화발전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아리랑메아리는 전했다.

이와 함께 유휴자재 수매 체계와 관련해 수매지표와 가격을 합리적으로 정해 누구나 수매사업에 참가해 유휴자재를 하나도 버리지 않고 모으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아리랑메아리는 재자원화 제품에 대한 가격과 규격승인, 생산허가를 제 때에 해주며 재자원화제품생산단위들을 우대해주고 있으며 재자원화를 장려하기 위한 국가적인 조치도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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