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및 증강현실(AR) 기반 플랫폼 기업 대림엔컴(대표 임병준)이 자사의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고객대응(CS) 서비스 플랫폼 AURA를 산업용 플랜트, 펌프, 모터 기업 효성피엠에 구축했다고 11월 9일 밝혔다.

대림엔컴은 이번 AURA 공급을 토대로 다양한 제조사들과 협업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영업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대림엔컴의 AR 플랫폼 AURA(증강현실 기반 비대면 원격 지원관리 솔루션)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열과 진동을 탐지해 수집한 정보를 스마트기기로 전송한 후 AR 영상으로 하자조치 및 작업지시를 할 수 있도록 구현된 솔루션이다. 현장 작업자는 스마트기기에 표시된 작업가이드에 따라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원격 전문가는 수신 받은 현장 영상을 보면서 TEXT, 포인팅, 이미지 등 부가정보를 현장 작업자에게 전송해 원격지에서도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효성피엠은 서비스 기반의 펌프 판매 기업으로 단순한 오류 및 정비 과정도 고객과 많은 통화 시간이 소요됐으며, 애프터서비스를 위해 지방 출장이 잦았다. 이런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대림엔컴의 AURA 도입을 검토해 간단한 펌프 정비를 AR 스마트 메뉴얼로 대체하고, 화상 기반의 원격 지원을 구축해 장애 시 비대면 실시간 조치가 가능해졌다.

임병준 대림엔컴 대표는 “대림엔컴의 AURA는 증강현실 스마트 매뉴얼, IoT 센서 실시간 장애감시와 알람, 그리고 화상 비대면 원격 지원시스템 하나로 융합한 플랫폼으로 그 적용범위가 산업 전반에 다양하고 이에 따른 잠재적 수요도 매우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이번 효성피엠의 AR CS 센터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AURA의 성공가능성을 충분히 검증했다. 앞으로 여러 제조사들과 협업을 추진해 AURA 서비스 제품 영역을 공격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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