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의 유튜브 모습

북한이 보수정당을 향해 유튜브를 어지럽히는 깡패라고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9월 6일 "인류가 창조한 첨단과학기술이 지금 범죄자들의 불순한 정치적 목적에 도용되고 있어 세상 사람들의 경악과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며 "남한의 보수잔당들이 바로 그런 범죄자들이다"라고 주장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당이 인터넷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자유한국당이 한국 정부를 공격하고 보수의 가치관을 설교하는 너절한 동영상들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우리민족끼리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이런 모략 여론전에서는 바른미래당도 펄펄 날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우리민족끼리는 정규재 TV, 신의 한수, 황장수의 뉴스브리핑, 조갑제 TV, 배나 TV, 미디어워치 TV 등 유튜브 계정들도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사람들의 정보 교류의 장인 유튜브에까지 너절한 마수를 뻗치고 있는 보수패당이야말로 정말 후안무치한 무리들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보수 유튜브 계정에 대해 '유튜브까지 어지럽히는 댓글 범죄자', '유튜브 깡패들' 등으로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북한이 보수당에 대해 유튜브를 정치선전의 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했지만 북한 역시 조선의오늘 등의 명의로 유튜브에서 선전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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