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 서식하는 육식성 물고기 피라니아는 영화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하다. 북한에서도 피라니아에 대해 상식으로 알려주고 있다고 한다.   

11월 26일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출판물수출입사가 발행한 지능그림책 '아시는지요 10'에 흉악한 피라니아라는 만화가 실렸다.

이 만화는 "남아메리카 아마존강 유역에 사는 피라니아는 잉어류에 속한다"며 "발달된 후각과 시각, 물결 진동에 대한 감각으로 먹이를 잡는다. 평소엔 작은 물고기를 먹지만 배고프면 물에 들어온 소나 말을 잡아 먹는다"고 설명했다.

만화는 피라니아가 30센티미터 정도 크기라고 소개했다.

만화는 피라니아가 먹이가 나타나면 무리로 달려드는데 큰 소도 몇분 만에 뼈만 남는다며 때로는 물위로 날아가는 새를 잡아먹는다고 전했다. 심지어 사람까지도 해치기 때문에 식인어로 불린다는 것이다.

만화는 과거 버스가 울바강에 빠졌는데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수십명의 승객이 뼈도 제대로 남아있지 않았다고 적었다.

만화는 아마존 원주민들이 독넝쿨로 피라니아를 잡는다며 원주민들이 피라니아를 맛있게 먹고 뼈로 도구를 만들어 쓴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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