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전매체들이 남한 언론들의 보도를 인용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남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남한 언론들의 보도에 의하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고 있는 집값으로 인해 남한 각 계층이 더욱 어려운 처지에 빠져들고 있다고 12월 7일 보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경향신문을 인용해 남한에서 집값이 미쳤다는 말이 부족할 정도로 뛰어 올랐다며 총체적 부동산 난국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중앙일보 기사를 인용해 민주당 지지자도 집 문제에 대해 분위기가 안 좋다는 내용을 전했다. 머니투데이, 한국경제, 프레시안 등도 남한 각 계층이 집값과 전세값 폭등으로 인해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있다고 하며 주택 문제로 결혼을 포기한다는 글들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같은 날 또 다른 선전매체인 아리랑메아리도 남한 언론들을 인용해 최근 남한 당국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경제와 민생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리랑메아리는 경향신문, 서울경제, 헤럴드경제 등이 문재인 정부가 24번이나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집값은 역대 정권 중 최고로 상승했고 최근에는 전세값 마저 치솟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또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등도 집값이 서울이나 지방 가릴 것 없이 뛰고 있으며 이사철을 앞두고 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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