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숍스 모습  출처: 카페24

카페24가 페이스북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카페24(대표 이재석)는 페이스북과 함께 '페이스북 숍스(Facebook Shops)‘를 실시간 연동한다고 12월 8일 밝혔다.

페이스북 숍스는 쇼핑몰을 뜻하는 'D2C(Direct to Consumer)' 사업자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상품 전시공간을 만들게 한 서비스다. 클릭 몇 번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두에 상품 전시공간이 구축된다. 사업 규모와 상관없이 카페24 회원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카페24는 사업자들이 전 세계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상품 콘텐츠를 선보여 자사 쇼핑몰로의 접속과 주문의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5월 숍스 프로젝트 안착을 위해 글로벌 8개 파트너 기업과의 협력을 발표했고, 여기에 카페24도 참여했다.

카페24는 페이스북과 개발한 실시간 데이터 연동 시스템을 통해 운영자들이 쇼핑몰 관리자 화면에서 '숍스'에 진열된 상품을 관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카페24 기반 자사 쇼핑몰에 상품을 등록하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 해당 사진과 상세정보가 로딩시간 없이 실시간 게재되도록 설정 가능하다는 것이다.

주문과 결제는 자사 쇼핑몰에서 이뤄진다. 상품마다 적용된 ‘웹사이트(쇼핑몰)에서 결제’ 버튼으로 쇼핑몰 유입부터 주문, 결제까지 원활히 연결된다. 

카페24와 페이스북은 ‘숍스’를 국내와 함께 일본에도 동시 선보인다. 지난 2018년 10월 런칭한 ‘카페24 일본 플랫폼’에 연동하며 여기에 가입한 일본의 자사 쇼핑몰 사업자들 역시 이용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카페24와 페이스북은 IT 기술로 사람과 사람, 또 비즈니스 간의 초연결을 중요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더 많은 온라인 쇼핑몰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페이스북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jaeheeshin@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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