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현재 진행 중인 경제 부문 80일 전투와 관련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로동신문은 “지금 북한 각지 일꾼들과 근로자들은 이번 전투 기간에 당 제8차 대회가 펼칠 웅대한 설계도 따라 도약할 수 있는 물질 기술적 담보를 갖추기 위해 줄기찬 연속공격전을 벌리고 있다”며 “이 시대적 과제는 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당의 과학기술중시노선을 생명선으로, 전진 발전의 보검으로 더 힘 있게 틀어쥘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12월 12일 보도했다.

북한은 내년 1월 8차 당 대회를 앞두고 지난 10월부터 80일 전투를 진행하고 있다. 80일 동안 총력을 기울여 경제, 산업 등 전반에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로동신문은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 사업에서 전환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당의 과학기술중시노선을 철저히 관철해야 한다”는 발언을 소개하며 80일 전투에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로동신문은 경제발전에서 과학기술의 역할이 더 뚜렷이 부각되고 있다며 과학기술이 곧 증산이고 전진 발전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직면한 난관을 과학기술에 철저히 의거해 뚫고 나가겠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려운 조건에서도 생산에서 뚜렷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곳들을 보면 예외 없이 과학기술을 대하는 관점이 투철하다고 지적했다.

로동신문은 강동피복공장의 경우 재자원화를 실현할 수 있는 과학기술 방안을 찾은 사례도 소개했다. 또 최근 전력공업 부문에서 발전소들 간 경험교환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며 서로의 좋은 기술과 경험을 교환, 공유해나갈 때 생산과 건설에서 보다 큰 전진을 이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 평양수지건재공장, 령남배수리공장 등이 최근 수년 간자체적인 기술역량을 강화해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뚜렷한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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