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조선의오늘

북한 선전매체가 국제프로그래밍경진대회인 코드쉐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학대학, 리과대학 3개 대학을 소개했다. 누가 대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공개됐다.

북한 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1월 15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북한 대학생들이 국제프로그래밍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의오늘은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 리과대학에서는 2013년부터 이 경연에 참가하기 시작해 좋은 성과를 거둬 세계 프로그램계의 특별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지난해에도 코드쉐프 경연에 참가해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7차,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들이 3차, 리과대학 학생이 2차에 걸쳐 1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의오늘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12일까지의 기간에 진행된 경연에서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리과대학 학생들이 모두 1등의 차지했다고 밝혔다.

조선의오늘은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한 교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김일성종합대학 수학부 신창현 교원은 학생들의 성격과 심리에 맞는 방법론으로 개별지도를 심화시켜 학생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학생들의 사고를 개발시켜주고 창조력을 최대한 발양시키도록 하기 위한 그의 노력 성과로 이어졌다고 조선의오늘은 지적했다.

또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정보화연구소 정철룡 실장은 과거 국제적인 인터넷프로그램경연에서 우승한 학생들과 제43차 국제대학생프로그램경연 세계결승경연에 참가해 순위권에 입선하고 동아시아지역 최우수상을 수여받은 학생들을 키워낸 능력 있는 교육자라고 소개됐다. 그는 지난해에도 세계적인 추세 자료들을 분석해 과외학습 지도안을 작성했으며 과거 국제 및 국내프로그램경연에 제시됐던 문제들을 유형별로, 난이도별로 구분해 자료기지(DB)를 만들고 그것에 기초해 학생들이 서로 토론과 논쟁을 하면서 실력을 높이도록 했다.

리과대학 교육과학연구실 김철경 연구사는 과거 국제적인 인터넷프로그램경연인 코드쉐프에 참가해 우승한 학생들을 키워냈다고 한다. 그는 자기를 김일성청년영예상수상자이며 학생들이 자기의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도록 경연 준비를 진행했다고 한다.

조선의오늘은 북한의 여러 대학 교원들과 학생들이 세계에 도전하고 세계와 경쟁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진규 기자  maddog@nk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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